숨은 보석들이 가득한 하카타. 일반적인 시선에서 볼 때에는 눈에 띄지 않지만 그래도 이 보석들은 도시의 문화와 역사를 말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1) 스모의 신을 모시는 신사
스모 3신(心·気·体) 중 기의 신을 모시고 있는 스미요시 신사는 스모와 인연이 깊다. 매년 가을에는 특별한 의식도 치러진다.
2) 고양이 카페? 고양이 술집!
낮부터 음주 가능한 술집으로 애주가들이 사랑하는 곳. 수다쟁이 안주인과 홀연히 나타나 무릎 위를 차지하는 고양이도 인기 요인 중 하나.
3) 유적지를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해주는 문
역사적인 문화재가 다수 남아있는 곳으로 관광객을 이끄는 웰컴 로드. 에도 시대의 츠치노도구치몬을 따라 중세 하카타의 양식을 채용했다.
4) 거리 그 자체가 박물관!?
하카타역과 하카타항을 잇는 거리에는 야요이 시대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 출토품의 레플리카와 사진 등이 배치되어 있다.
5) 인어가 잠들어 있는 절
1222년, 하카타 해안에 쓸려온 인어가 이 절에 매장되었다는 전설이 남아있다. 인어의 뼈는 현존하며 견학도 가능(문의 필요).
6) 기품 넘치는 하카타오리의 최상급은 고시키 켄죠(五色献上)
7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3대 오비 중 하나. 하카타오리 고시키 켄죠는 에도 시대에 막부에 헌상했던 옛 빛깔을 재현해낸 것이다.
7) 높이 10.8m, 무게 30t! 거대 대불의 탄생 비화
목조 좌상 중 일본에서 가장 큰 후쿠오카 대불. 주지가 불사에게 ‘당신이 흉(凶)을 뽑는다면 대불을 세우겠다’고 한 것이 실현된 것이라고.
Originally published in Fukuoka Now Magazine (fn214, Oct.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