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하카타에 가을의 도래를 알리는 축제가 ‘호조에(放生会)’입니다. 지방에서는 사투리로 ‘호조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호조에는 하카타 기온 야마가사, 하카타 돈타쿠와 함께 하카타의 3대 축제 중 하나입니다. 호조에는 하치만 신을 모신 신사에서 열리는 행사로 서기 720년에 오이타의 우사 하치만궁에서 전쟁 희생자를 기린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합니다. 이후 이 축제는 살아있는 생명에 자비를 베푸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후쿠오카에서는 매년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히가시구 하코자키궁에서 열리고 있으며 약 1킬로 미터인 참배길에 들어서는 노점과 이 때에만 팔리는 ‘하카타 짬뽕’이 명물이 되었습니다.
하코자키 해변까지 약 700개나 되는 특색 있는 노점이 들어서며 표적 맞추기, 링 던지기, 요요 낚시 등을 밤 늦게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명물이 생강.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하코자기궁 주변에는 생강밭이 많아 여승들이 선물로 사가고는 했다고 합니다. 이가 지금은 하카타 사람들의 풍습으로 정착했습니다. 그리고 인기 있는 것이 ‘하카타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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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라구 모모치하마에 위치한 후쿠오카시 종합도서관을 아시나요? 도서, 문서, 영상의 3개 자료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서는 약 120만권. 매주 1회 신간 서적을 들여 놓고 있으며 신문 코너에서는 일본 전국의 44개 신문, 해외의 18개 신문 기사를 열람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 필름으로 된 메이지 시대(1868~1912)의 자료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만한 점은 영상 필름 라이브러리입니다. 아시아의 필름 아카이브를 목표로 아시아 각국의 귀중한 필름을 수집, 보존하고 있습니다. 또한 후쿠오카 및 하카타와 관계 깊은 일본영화와 실험영화의 필름도 수집, 보존하고 있어 영상문화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아시아 영화의 대표작을 비롯하여 고전 명작 및 매년 열리고 있는 후쿠오카 아시아 포커스 국제 영화제 상영작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국가∙지역별로는 한국, 중국, 대만, 홍콩은 물론 캄보디아, 터키, 베트남,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몽골까지 폭넓은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들은 후쿠오카시의 소중한 재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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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만주가 전해진 곳이라고 합니다. 하카타역 앞 1초메에 위치한 조텐지절을 연 쇼이치 고쿠시는 송나라로 건너가 여러 기술을 배웠는데 그 중 하나가 만주 만드는 법이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바로 이 만주의 본고장, 후쿠오카에 여름 한정 화과자가 등장했습니다. 이름은 ‘하카타 미나즈키(水無月)’입니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후쿠오카시 화과자 조합에는 현재 60개 회사가 가입되어 있는데 그 회원들 중 유지들이 모여 결성된 것이 ‘신 후쿠오카∙하카타 화과자 개발 연구회’로, 100년 뒤에도 사랑받는 화과자를 만들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 하카타 미나즈키입니다. 이 과자는 1999년에 처음으로 만들어져 올해로 12년째를 맞게 되었으며 하카타 미나즈키의 발매를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팥과 고사리전분이 주원료인 조릿대로 싼 과자로 말차맛, 우유맛 등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미나즈키는 일본어로 6월의 별칭인데 정확하게는 음력 6월을 칭합니다. 교토에서는 한 해의 반환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6월 30일에 이 미나즈키를 먹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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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시민들에게 통칭 ‘미션’이라 불리는 ‘후쿠오카 여학원 중∙고등학교’. 올해로 개교 125주년을 맞이하는 유서 깊은 학교입니다. 1885년, 선교사였던 제니 길 여사가 지금의 덴진 2초메, 후쿠오카 이나바초에 이 학교를 세웠습니다. 1888년에는 덴진마치에 후쿠오카 유일의 서양식 건물이었던 신 교사를 세웠습니다. 1921년에 세일러 복을 교복으로 지정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당시 교장이었던 엘리자베스 리 여사가 애용했던 활동하기 편한 옷을 토대로 세일러복을 고안했다고 합니다.
후쿠오카 여학원 학생들이 일본 최초로 세일러복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1920년에 교토의 헤이안 여학원이 원피스 형 세일러복을 교복으로 지정했다는 문헌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단 현재의 상하가 분리된 세일러복은 후쿠오카 여학원이 일본 최초로 도입했다고 합니다. 후쿠오카 여학원에서는 창립기념일인 5월 18일부터 감색의 동복을 하복으로 갈아입습니다. 하늘색의 깅검이 눈에 띄는 반팔의 세일러복이 후쿠오카에 초여름이 왔음을 알려줍니다.
5월 18일에 열리는 행사도 후쿠오카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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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패션 및 디자인을 다루는 잡지 ‘BRUTUS’(매거진하우스 발간)의 3월 15일호 특집은 ‘안티 TOKYO? 쿨 LOCAL’로 ‘매력적인 지방도시 랭킹 50’을 소개했습니다. 교토시, 삿포로시, 나하시, 가나자와시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1위를 획득한 도시가 바로 이곳 후쿠오카시입니다.
심사단 중 한명인 야마모토 우이치씨는 카페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 유명합니다. 나카 강변의 카페 ‘COMMENT ALLEZ VOUS’와 덴진의 일본풍 카페 ’HARUQUI’를 프로듀스하기도 했는데요 사적으로도 후쿠오카를 빈번히 찾는 동안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야마모토씨가 생각하는 후쿠오카의 매력은 ‘변화구를 받아주는 포용력’이라고 하네요. 예로부터 중국과 교류해 왔고 아시아적인 요소와 일본문화가 믹스되어 독자적인 문화로서 성숙되어 왔기에 누군가가 색다른 일을 시작해도 이를 수용한다고 말합니다.
도쿄 출신의 야마모토씨가 후쿠오카에 올 때마다 즐겨 찾는다며 소개하는 가게는 후쿠오카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곳들이 태반입니다. 이마이즈미의 ‘미야하라 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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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타비’는 ‘후쿠오카’와 ‘타비(일본어로 여행을 뜻함)’의 합성어입니다. 후쿠오카∙하카타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의 명칭입니다. 여행회사가 기획하는 기존 투어가 아닌 관광지가 직접 기획하는 투어, 바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착지형관광(着地型觀光)’이라 불리는 것입니다. 현지인들만이 알고 있는 숨은 명소, 전통요리 및 생활문화체험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안내도 현지인이 행하는 투어입니다. 2009년에 후쿠오카시가 일반 공모를 통해 채용한 것으로 후쿠오카만의 매력을 서비스 정신을 담아 제공하는 신개념 후쿠오카 여행입니다. 4월 18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총 55개 코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후쿠오카의 문화를 체험하는 코스’에는 27가지 코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my 하카타 인형 만들기 체험 코스’에서는 애벌구이한 하카타 인형에 직접 색을 입혀 자기만의 하카타 인형을 기념으로 소장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오리지널 하카타 모쓰나베(곱창전골) 만들기’ 코스나 야끼토리(꼬치구이)를 직접 구워 먹는 ‘숯불 야끼토리 체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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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시 소속 직원들의 명함에는 빛나는 마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이 명함을 받아 든 사람들은 대게 ‘아~, 이게 금인인가요’하며 물어옵니다. 네, 후쿠오카시가 소유한 유일한 국보이며 가장 유명한 바로 그것, ‘간노와노나노코쿠오’라 불리는 금인(金印)입니다. 1784년 2월, 하카타만에 위치한 시카노시마에서 농작업 중에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문양이 새겨진 면은 정확히 가로세로가 2.347cm로 직원들의 명함에 인쇄된 것과 동일한 크기인 자그마한 것입니다. 무게 108g, 손잡이에 뱀이 똬리를 틀고 있는 이 금인은 에도시대(1603~1868)에 도진마치에 살았던 석학 가메이 난메이씨의 연구를 통해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르면 금인은 중국의 ’후한서’ 에 ‘57년에 광무제가 멀리서 찾아온 기타큐슈의 수장에게 건넨 인끈’이라 기술된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합니다. 이 금인에는 중국의 왕조명과 일본 부족을 뜻하는 왜노(倭奴)란 문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금인은 당시 후쿠오카한의 영주였던 쿠로다가에 전해졌고 후쿠오카 시립미술관이 완공된 것을 계기로 1978년에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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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월 7일은‘나노카쇼가쓰’라 불리는데 이 날 일곱 가지 나물을 먹으면 만병이 낫는다는 옛 풍습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일곱 가지 나물은 미나리, 광대나물, 떡쑥, 냉이, 별꽃, 순무, 무입니다. 이들은 옛날 집 근처에 잡초처럼 자라나던 식물입니다. 순무와 무는 집 근처 밭에서 재배된 것을 얻어와 사용했습니다. 이 일곱 가지 나물은 이른 봄 가장 먼저 싹트기에 에너지를 타고난 식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새해가 밝으면 먹는 오세치 요리가 슬슬 물릴 즈음이며 명절 피로가 쌓여 위장이 약해졌을 때 일곱 가지 나물로 죽을 끓여 먹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카타에서는 죽이 아닌 된장국에 일곱 가지 나물을 넣어 먹었던 가정이 많았다고 합니다.
요즈음은 1월 6일에서 7일에 걸쳐 슈퍼나 편의점에서 일곱 가지 나물을 꽃다발처럼 한 세트로 묶어 팔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일곱 가지 나물을 먹는 풍습은 1362년경에 쓰여진 문서에도 기록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에도시대(1603~1868)에 무사의 집안과 서민들 사이에서 널리 퍼졌다고 합니다.
또한 1월 7일에는 다자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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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되면 후쿠오카의 거리는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으로 빛납니다. 백화점과 쇼핑타운, 인기 브랜드 샵이 밀집한 덴진을 비롯해 후쿠오카시의 상업시설과 관광지에 일루미네이션이 장식됩니다. 이번 호에서는 크리스마스 무드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덴진의 중심가인 와타나베 도오리의 가로수와 미쓰코시 백화점 근처의 게고공원은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의 메인 무대입니다. 이 멋진 일루미네이션을 매년 선보이고 있는 단체는 ‘We love 덴진 협의회’입니다. 덴진 이곳 저곳에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 도심의 활성화를 꾀하고 매력을 끌어내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덴진에 소재한 백화점과 기업, 신문사와 후쿠오카 시청 등이 벽을 허물고 서로 연계함으로써 하나된 조직으로 이들이 펼치는 메인 이벤트라 할 수 있는 것이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입니다. 메인 무대가 되는 게고공원은 ‘TENJIN 빛의 판타지’란 타이틀 아래 공원 전체가 빛의 왕국으로 변신합니다. 다이마루의 파사주 광장, 이와타야, 이무즈, 덴진 지하상가, 미쓰코시, 후쿠오카은행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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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11월 15일은 ‘시치고산(7∙5∙3)’입니다. 바로 3살, 5살, 7살이 되는 어린이의 성장을 축하하는 날인데요 전국 각지에서 정식 복장을 차려 입은 아이들과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신사를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본래 에도시대(1603~1868)에 무사 집안에서 전해져 오던 풍습이 메이지시대(1868~1912)이후에 전국으로 퍼졌다고 합니다.
상인들의 도시인 하카타에서도 아이가 3살이 되면 길일을 택하여 이제까지 부모가 음식을 먹여주던 것을 아이가 스스로 젓가락을 사용해 식사를 하게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어린이용 밥상이 ‘폿포젠’입니다. 폿포젠은 네모지고 다리가 달렸으며 소나무, 대나무, 매화와 학, 거북 등이 그려진 귀여운 밥상입니다. ‘폿포’는 학을 가리키는 말로 아이들이 새를 부를 때 폿포라고 부르는 데에서 유래했습니다.
폿포젠은 후쿠오카시 히가시구 마이다시에서 만드는 하카타 공예품 ‘하카타 마게모노’로 삼나무와 노송나무의 얇은 판자를 끓는 물에 담가 부드럽게 성형한 후 벚나무의 껍질로 철해 만듭니다. 마이다시 근처의 미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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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22년(1889년) 4월 1일에 후쿠오카시가 태어났습니다. 올해로 시제제도 시행 120주년을 맞이하는 후쿠오카시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전람회가 후쿠오카 시립박물관에서 개최 중입니다. 후쿠오카시가 막 생겨났을 때의 인구는 50,847명으로 지금의 추오구 일부와 하카타구 일부가 합쳐진 작은 도시였습니다. 규슈에서는 후쿠오카시와 동시에 구루메시, 사가시, 나가사키시, 구마모토시, 가고시마시가 생겨났습니다. 그 당시의 후쿠오카시는 가고시마시, 나가사키시에 이어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였으며, 일본의 정부 중추기관 등은 구마모토시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전람회에서는 120년간 후쿠오카시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시민들의 삶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메이지 시대(1868~1912)부터 헤세 시대(1989~현재)까지의 옛 사진과 다양한 자료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메이지 시대부터 쇼와 6년(1931)까지 후쿠오카 시민들에게 정오의 시보를 알려주었던 ‘동’이라 불리는 대포는 이번에 처음으로 박물관에 전시되며, 메이지 시대의 하카타 풍속을 그린 호리 시젠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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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 개장한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은 아시아의 근∙현대 미술작품을 계통별로 수집하여 전시하는 세계 유수의 미술관입니다. 이 미술관과 트리엔날레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1979년에 오호리 공원에 문을 연 후쿠오카 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되어 온 ‘아시아 미술전’이 계기입니다. 독자적인 문화와 전통을 지닌 아시아의 미술작품은 최근 들어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요, 후쿠오카 시립 미술관은 이미 30여 년 전부터 아시아 각국의 미술작품에 주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1970년대, 일본 전국에서 지방자치단체에 의한 미술관과 박물관의 건설이 잇따르며 후쿠오카시에서도 미술관 건설이 중요한 안건으로 떠올랐습니다. 미술관은 후쿠오카를 상징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기획된 것이 개관을 기념한 ‘아시아 미술전’입니다. 후쿠오카시는 예로부터 아시아문화의 수용 창구로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아시아와 깊은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에 걸쳐 미술계에서는 미국의 현대 미술이 가장 자극적이었고, 이가 전세계의 주목을 끌게 되어 아시아 미술을 테마로 하는 기획은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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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되면 친구, 가족과 함께 찾는 곳, 바로 해수욕장. 후쿠오카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해수욕장은 니시구의 노코노시마, 이키노마츠바라, 오오바루, 히가시구라면 시카노지마, 쇼바 등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해수욕장은 언제부터 시작된 레크리에이션일까요? 원래 18세기경 영국에서 바닷물로 병을 치료하고자 한 의사가 만든 해변가의 휴양지가 그 시초라고 합니다. 일본의 경우를 살펴보면 19세기말인 1880년경부터 오카야마현과 효고현의 스마 해안 등에 차례로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해수욕장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후쿠오카는 어떠할까요? 후쿠오카 니치니치 신문(니시니혼 신문의 전신)에 따르면 1918년에후쿠오카 니치니치 신문이 사와라군 니시진(현재 사와라구)에 처음으로 해수욕장을 개장했다고 합니다. 해안가에는 소나무 숲이, 해변가에는 테니스 코트, 스모 경기장, 고리던지기 등의 시설이 들어섰고 바다에는 작은 배와 뗏목, 구조선을 띄웠습니다. 해수욕장은 약 30년이라는 기간 사이에 치료목적에서 레크리에이션의 장으로 그 모습을 바꾸어 나간 것입니다. 이 과도기에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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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기온 야마카사를 관람한 사람이라면 누구든「멋진 축제!」라 생각할 것입니다. 양복을 차려 입었을 때는 피로에 찌들어 보이던 중년의 아저씨, 젊은이들이 야마카사 축제를 맞이해 변신한 모습은 왠지 모르게 멋져 보입니다. 샅바 차림에 역할에 따라 색과 무늬가 다른 수건, 버선 모양을 한 전통 신발, 허리에 매단 가키나와… 그 중에서도 남성들을 가장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 ‘합피’입니다.
합피는 2종류로 나뉘는데요 실제로 야마카사(가마)를 짊어질 때에 입는 것이 ‘미즈합피’입니다. 이름은 가마를 끌 때 열을 식히기 위해 물을 뿌리는 의식에서 따왔습니다. 미즈합피는 흰 바탕에 소속과 동네 이름을 디자인해 새겨 넣습니다. 그리고 넘어졌을 때에 합피를 붙잡아 일으켜 세우기 쉽도록 하기 위해 앞을 단단히 묶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다른 하나는 ‘토반합피’ 혹은 ‘나가합피’라 불리우는 합피. 6월 1일부터 야마카사 종료 시까지는 토반합피가 정식 복장이 됩니다. 이 기간 중에는 모든 관혼상제에 토반합피 차림으로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호텔 로비에서도 접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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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하카타자. 후쿠오카 시민들뿐만 아니라 규슈 각지에서, 상연극에 따라서는 일본 전국에서 손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하카타자는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시모카와바타마치에 위치한 연극 전용극장으로 가부키에서부터 뮤지컬까지 매달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공설민영극장입니다. 예능의 고장이었던 하카타의 부활을 목표로 후쿠오카시와 흥행회사가 자금을 투자하며 운영은 민간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석 수는 1500석이며 다양한 공연에 대응 가능한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1999년 6월 3일에 “고케라오토시 하카타자 오가부키”를 상연하며 문을 연 하카타자. 이치카와 에비조의 아버지인 12대 이치카와 단주로의 “게소리”, 오노에 기쿠노스케의 아버지인 7대 오노에 기쿠고로의 “벤텐 코조”, 그리고 4대 사카타 도주로의 “교가노코무스메 도조지”등이 상연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매년 6월에는 한달 간 가부키를 상연하고 있습니다. 교토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하는 칸사이 지방을 비롯한 일본의 서쪽 지역에서 가부키를 한달 간이나 상연하는 곳은 오직 하카타자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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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0년 전 1999년 3월 6일, 연극 전용극장인「하카타자」의 옆 건물 하카타 리버레인 센터 빌딩에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아시아의 근현대 미술을 계통적으로 수집해 전시하는 세계 최초의 미술관입니다. 아시아 21개 나라와 지역의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는 약 2000점에 달하는 컬렉션은 양과 질에 있어 세계에 자랑할 만합니다.
아시아 미술은 현재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후쿠오카시는 꽤 이전부터 이 아시아 미술에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그 역사는 오호리 공원 내의 후쿠오카시 미술관이 개관하던 1979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개관 기념전으로「아시아 미술전」을 개최하고 이후 약 5년마다 아시아 미술전을 열어 근현대의 아시아 미술작품을 수집, 현대 작가들을 초청하여 작품 제작을 의뢰하고 구입해 왔습니다. 또 미술 작가라고는 불리지 않는 장인과 기술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조형물을 컬렉션에 포함시켜 왔습니다. 예를 들면 방글라데시의 릭샤 아트. 일본의 인력거에 해당하는 릭샤에 영화 배우나 동물, 풀과 꽃 등을 그려낸 것입니다. 릭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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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0년 전 1999년 3월 6일, 연극 전용극장인「하카타자」의 옆 건물 하카타 리버레인 센터 빌딩에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아시아의 근현대 미술을 계통적으로 수집해 전시하는 세계 최초의 미술관입니다. 아시아 21개 나라와 지역의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는 약 2000점에 달하는 컬렉션은 양과 질에 있어 세계에 자랑할 만합니다.
아시아 미술은 현재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후쿠오카시는 꽤 이전부터 이 아시아 미술에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그 역사는 오호리 공원 내의 후쿠오카시 미술관이 개관하던 1979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개관 기념전으로「아시아 미술전」을 개최하고 이후 약 5년마다 아시아 미술전을 열어 근현대의 아시아 미술작품을 수집, 현대 작가들을 초청하여 작품 제작을 의뢰하고 구입해 왔습니다. 또 미술 작가라고는 불리지 않는 장인과 기술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조형물을 컬렉션에 포함시켜 왔습니다. 예를 들면 방글라데시의 릭샤 아트. 일본의 인력거에 해당하는 릭샤에 영화 배우나 동물, 풀과 꽃 등을 그려낸 것입니다. 릭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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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t unusual today for people in junior high school or high school to travel to foreign countries for study, but do you know who the first people in Fukuoka were to study abroad? The first overseas trip for educational purposes occurred in March 1867 at the tail end of the Edo period, after the Shogunate lifted restrictions on travel outside the country. Viewers of the NHK drama Atsuhime might be quite knowledgeable about this time period.
In those days, Fukuoka and Kuroda-han suffered from a fiscal deficit. Kuroda Nagahiro, the feudal 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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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Edo Period an ancient “kin'in” or golden seal which symbolized a diplomatic relationship between Japan and China was discovered in Fukuoka. The seal, which has been made a National Treasure, tells us that the history of Fukuoka/Hakata is the history of interaction between Japan and Asia itself. There have been ties between Fukuoka and foreign countries from ancient times to the present, during every historical period and every government, and traces of this interaction remain in the city.
The history of the city is a valuable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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