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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노시마

카타만에 위치한 노코노시마(能古島)까지는 메이노하마(姪浜) 선착장에서 페리로 10분이 걸린다. 그리 멀지는 않지만 한적한 분위기가 감돌아 후쿠오카의 시가지와는 전혀 다른 별세계이다. 섬을 둘러보며 자연을 만끽해보자.

선착장을 나와 오른편으로 걸어가면 바다 너머로 모모치(百道)의 고층 빌딩숲이 보인다. 조금 더 나아가면 나무 사이사이로 보이는 바다 저 너머로 아일랜드시티, 우미노나카미치(海の中道), 시카노시마(志賀島)도 나타난다. 섬의 서쪽에는 자연탐방로가 정비되어 있어 현해탄과 이토시마(糸島) 반도도 볼 수 있다.


자연 환경이 아름다운 노코노시마는 계절마다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으로 유명하다. 섬 북쪽의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로 가보자. 바다와 맞닿은 경사면은 봄이 되면 만개한 유채꽃의 금빛으로 물든다. 4월 초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나는데 이 시기에는(4월2,3,9,10일) 야간용 조명도 밝혀진다. 밤에 보는 유채꽃과 벚꽃의 경치가 환상적이다.

이 곳에는 아직도 일본 옛 어촌의 향수가 남아있다. 또 선착장 부근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자랑하는 식당과 민박이 즐비하다. 그 중에서도 ‘노코노카모메’를 추천한다. 간판 메뉴인 카모메 덮밥(1,400엔)을 주문하면 밥 위에 흰 살 생선과 오징어 회가 듬뿍 올려져 나오는데 여기에 참깨 소스를 얹어 먹는다. 당일 아침에 들여온 해산물의 신선하고도 깊은 맛을 느껴보자.

해수욕장 내에 위치한 ‘노코노시마 캠프촌’은 5월부터 오픈한다. 접수는 4월 1일부터 시작되니 주말예약을 원한다면 서두르는 편이 좋다.
선착장 옆의 시장 ‘노코노이치’에는 관광안내소 외에 기념품 가게도 있다. 노코노시마 사이다, 노코노 우동도 유명하지만 섬에서 재배한 핫사쿠 등의 감귤류와 무, 파 등의 야채가 후쿠오카 시내보다도 저렴한데다가 신선하니 여행 선물로 좋을 듯 하다.
3월부터는 토∙일∙공휴일에 덴진 주오공원(天神中央公園)에서 출발하는 수상버스를 운행한다(편도1,300엔/1일3회왕복). 이로써 노코노시마가 한층 더 가까워질 듯 하다.

●‘덴진키타’에서 니시테쓰 버스 300, 301, 302, 304번에 승차 후 ‘노코노 선착장’에서 하차. 소요시간 25분/360엔
메이노하마 선착장에서 시영선박 이용. 소요 시간10분/220엔
또는 메이노하마 선착장에서 해상 택시 이용. 소요 시간5분/500엔
●토∙일∙공휴일에는 덴진 주오공원(후쿠하쿠데아이바시)에서 출발하는 수상 버스’후쿠하쿠미나토데아이부네’ 이용 가능. 소요 시간30분/1,300엔

노코노시마 관광협회 Tel: 092-881-2494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 Tel: 092-881-2494
Web site  (Japanese only)
노코노시마 캠프촌 Tel: 092-881-0948
Web site
노코노카모메 Tel: 092-881-2787
Web site (Japanese only)

Originally published in Fukuoka Now magazine (fn148, Apr. 2011)

Category
Fukuoka City
Nishi-ku
Published: Jan 17, 2012 / Last Updated: Apr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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