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는 최근 생산지와 가깝다는 입지 조건을 살려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부도엔도 그러한 레스토랑 중 한 곳. 후쿠오카현 북부 오카가키마치의 포도밭을 기반으로 건강한 레스토랑을 늘려가고 있는 모회사가 생산 중인 농산물과 사가현 카라츠시 나카무라 목장의 와규를 제공하는 부도엔의 컨셉은 ‘목장과 농원의 콜라보레이션’이다. 나카무라 목장의 쿠로게 와규(흑우) 중에서도 육질이 부드러운 미출산 암소만을 골라 신선한 채소를 듬뿍 섭취할 수 있도록 코스 메뉴로 제공하는데 고기는 화로를 사용해 직접 구워 먹으면 된다. 오리지널 폰즈나 무 간 것과 함께 담백하게 맛볼 수도 있고 참기름, 소금, 후추 등으로 간한 샐러드와 함께 먹어도 좋다. 디너라면 얇게 슬라이스한 등심을 익혀 날달걀 등에 찍어 먹는 스키야키도 잊어서는 안 될 메뉴. 고기를 다 먹었다면 쌀밥에 스키야키의 달걀물과 간장을 섞어 타카고카케고항으로 마무리하자. 엄선된 먹거리를 만족할 만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부도엔에서 마음껏 먹고 행복한 한때를 즐기시길.
메뉴:
부도엔 런치 1,800엔(포도잎차, 스프, 샐러드, 육류, 밥), 육류 중심의 호화 런치 2,800엔(부도엔 런치+미니 전채, 곱창 모둠, 디저트, 흑우롱차), 부도엔 코스 4,700엔(김치 모둠, 부르고뉴 풍 소라구이, 오늘의 특선 소고기 모둠, 곱창 모둠, 채소 구이와 직접 만든 훈제육, 솥에 지은 밥, 디저트), 사가현산 소고기 코스 6,200엔(부도엔 코스+특상 등심 스키야키), 글래스 와인 500엔, 맥주 580엔
Originally published in Fukuoka Now Magazine (fn209, May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