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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야경이 아름다운 아타고 신사

다 근처 아타고산 정상에 위치한 후쿠오카시 니시구의 아타고 신사. 후쿠오카 타워 등이 있는 모모치하마부터 대한해협 일대까지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교토시 우쿄쿠구에 위치한 아타고 신사의 총본산과 도쿄도 미나토구 및 후쿠오카시의 아타고 신사는 일본 3대 아타고라 불립니다. 아타고 신사는 불의 신을 모신 곳으로 모두 산 위에 세워졌으며 가파른 계단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원래 이곳에는 후쿠오카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인 와시오 신사가 서기 72년에 건립되었고 신사 이름을 따서 산은 와시오산이라고 불렀습니다. 에도 시대인 1634년에는 후쿠오카번의 2대 번주 쿠로다 타다유키가 교토에서 신을 모셔와 아타고 신사를 세웠고 메이지 시대인 1901년에 두 신사가 합병되어 현재의 아타고 신사가 탄생했습니다. 개운, 장수, 사업 번창, 화재 예방 등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며 최근에는 인연을 맺어주는 곳으로도 인기 있습니다.

아타고 신사까지 가는 경로는 여럿 있습니다. 가파른 돌계단은 오토코자카(男坂), 완만한 언덕길은 온나자카(女坂)라 불립니다. 이전에는 로프웨이로도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두 번째, 큐슈에는 처음으로 설치된 로프웨이로 1928년에 개통되어 산기슭과 경내를 2분 만에 오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로프와 차체 등이 군수 물자로 차출되며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높은 곳에 있어 경치가 멋진 아타고 신사는 아름다운 야경으로도 유명합니다. 또 봄이면 약 이천 그루의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꽃놀이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벚나무마다 개화 시기가 달라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오랜 기간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밤에는 조명이 밝히는 벚꽃과 후쿠오카의 야경이 빚어내는 절경 또한 아타고 신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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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s
Nishi-ku
Published: Mar 1, 2021 / Last Updated: Mar 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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