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과 돈코츠 라멘으로 유명한 후쿠오카. 혹시 ‘돈멘’의 존재는 아시는지? 텐진의 한 오피스 빌딩 지하에 위치한 미네마츠 혼케의 명물 메뉴 돈멘은 1910년에 창업한 어묵 가게 미네마츠가 짬뽕에서 힌트를 찾아내 만들어낸 우동이다. 어묵과 돼지고기, 야채와 함께 푹 삶아도 퍼지지 않는 쫄깃한 면발이 육수와 함께 지름 32cm짜리 큰 그릇에 담겨 나온다. 담백한 국물에 어묵과 각종 재료의 감칠맛이 어우러진 돈멘은 영양 만점에 양도 많아 든든하다. 많은 양이 부담스럽다면 야채 70%, 면 50%의 미니 돈멘을 주문하자. 장소가 장소인만큼 평일 점심때는 붐비지만 비교적 널찍한 가게 내부에는 개별 룸도 있어 혼자서는 물론, 그룹 단위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메뉴: 돈멘 950엔, 미니 돈멘 800엔, 매콤한 돈멘 950엔, 어묵 우동 650엔, 갓 튀겨낸 어묵 각 200엔~, 병맥주 500엔
Originally published in Fukuoka Now Magazine (fn204, Dec. 2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