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시 히가시구 하카타만에 위치한 아일랜드 시티. 하카타만의 항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탄생한 인공 섬으로 컨테이너 터미널 등의 항만 구역과 주거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주택지가 개발되어 시민이 살기 시작한 2005년으로부터 세월이 흘러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고 새로운 시설 등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습니다.
‘후쿠오카 건강미래도시’를 추구하는 아일랜드 시티는 어린이들이 건강히 자라나고 고령자가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진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후쿠오카시 최초의 공립 초등∙중등 연계교인 테리하 초중학교와 일본 유수의 소아전문 고도 의료시설인 후쿠오카시 어린이 병원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전문병원과 최첨단 재활시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이랜드 시티 주변의 바다와 해안은 본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기로 유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변 해안과 들새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에코 파크존 등 자연환경을 배려한 개발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또한, 에너지 절약형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CO2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실험적인 특구나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에너지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하는 스마트 하우스 등도 설치되었습니다.
올여름에는 아일랜드 시티의 첫 대형상업시설인 스파 시설과 카페 등을 갖춘 다채로운 기능을 지닌 조제약국 빌딩 등 새로운 시설도 잇따라 들어섰습니다. 앞으로는 의식동원(医食同源)을 테마로 한 산지직송 마켓도 생길 예정입니다. 산관학 그리고 민간이 하나 되어 개발을 추진 중인 아일랜드 시티는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도시 개발을 이루어나갈 것입니다.
Originally published in Fukuoka Now Magazine (fn201, Sep.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