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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다 문고에서 시작된 도서관의 역사

쿠오카에는 일본에서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개된 도서관이 있었습니다. 바로 1818년에 쿠시다 신사에 만들어진 쿠시다 문고입니다. 신관(神官)과 그 자제들의 면학을 위해 지어진 도서관이지만, 일반 주민들도 열람과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당시로서는 찾아보기 힘든 혁신적인 도서관이었습니다. 근대 도서관의 원조라 일컬어지는 보스턴 공공도서관(1848년 개관)보다도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쿠시다 문고에는 일본의 민속 신앙인 신토 관련 책뿐만 아니라 문학, 역사, 지리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장서 약 500권이 있었습니다. 이들 서적 대부분은 무사히 전해져 내려왔고 현재 정리 및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1902년에는 후쿠오카에도 근대적인 도서관이 탄생합니다. 바로 현재의 오테몬 부근에 있던 사립 후쿠오카 도서관입니다. 장서는 7만 권에 달했고 사설 도서관임에도 불구하고 외국 백과사전을 구비하는 등 그 수준은 일본에서도 최고라 할 수 있었습니다. 창설자 히로세 하루나가가 사망하며 도서관은 문을 닫았지만, 귀중한 장서 1만여 권은 ‘히로세 문고’라는 이름으로 큐슈대학 부속 도서관이 소장 중입니다.

1918년에는 후쿠오카 현립 도서관이 개관했습니다. 수차례 이전을 거듭한 끝에 지금은 히가시구 하코자키에 자리 잡았습니다. 1976년에 문을 연 후쿠오카 시민 도서관은 시설 이전 및 신설에 발맞춰 1996년, 후쿠오카시 종합 도서관으로 재탄생합니다. 서적은 물론이고 다양한 영상 자료도 제공합니다.

대학 도서관도 의외로 이용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히로세 문고를 소장 중인 큐슈대학 도서관처럼 전문 자료를 갖춘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재학생은 물론이고 졸업생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대학 도서관은 일반인도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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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s
Fukuoka Prefecture
Published: Mar 23, 2021 / Last Updated: Mar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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