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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바다의 먹거리를 만끽할 수 있는 시카노시마 섬

름의 휴일, 어디 가까운 바다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딱 어울리는 곳이 하카타만의 북부에 위치한 시카노시마 섬입니다. 주위 약 11킬로미터의 섬이면서도 우미노나카미치를 통해 본토와 연결된, 일본내에서도 보기 드문 육계도입니다. 하카타만을 따라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가도 좋지만, 하카타 부두에서 시가 운영하는 배를 타고 바다 건너 섬까지 천천히 향해보는 것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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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노시마 섬은 오랜 역사를 지닌 섬으로 고대로부터 대륙, 한반도와의 교류 거점이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 증거 중 하나가 시카노시마 섬에서 발견된 일본 국보 ‘킨인(金印)’입니다. ‘칸노와노나노코쿠오우인(漢委奴国王印)’이라 새겨진 이 킨인은, 중국의 후한서에 등장하는 금인이라고 합니다. 서기 57년에 중국의 황제 광무제가 일본국에서 온 사자에게 전해준 것으로 지금은 후쿠오카시 박물관이 보관 중입니다. 섬 내의 킨인 발견 장소는 킨인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바다의 신을 모시는 시카노우미 신사도 역사가 깊으며 원나라군이 일본을 공격했을 때 만들어진 모코즈카와 카엔즈카 등도 있습니다. 섬내에서 가장 높은 장소에 있는 시오미 공원 전망대에서는 낮에는 대한해협의 여러 섬, 밤이면 후쿠오카 타워와 시가지의 아름다운 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가까워 여름이면 해수욕과 해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기도 합니다.

또 한가지 놓칠 수가 없는 것이 바다의 먹거리입니다. 눈앞에 펼쳐진 바다에서 바로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제공하는 맛집이 여기저기 위치해 있습니다. 여행선물을 사시려면 주말에 개최되는 아침 시장이나 저녁 시장이 좋습니다. 막 잡은 해산물은 물론이고 시카노시마 섬의 특산품인 미역, 건어물, 소라구이 등은 문을 열자마자 30분 만에 다 팔려버리는 때도 있다고 하네요. 빨리 출발하셔야겠습니다.

Originally published by Fukuoka Now (August 2013).

Category
Art & Culture
Fukuoka City
Published: Jul 25, 2013 / Last Updated: May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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