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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전통공예를 배울 수 있는 한 때

카타에는 수작업의 장점을 살린 전통공예가 지금도 다수 남아있습니다. 그런 전통공예를 한 곳에서 견학할 수 있는 ‘하카타 전통공예관’. 하카타의 수호신으로 알려진 구시다 신사 바로 근처입니다. 리플릿과 안내 비디오는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 총 4개 국어 버전이 준비되어 있으며 입장은 무료입니다. 카페도 있어서 부담없이 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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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에서 큰 비중으로 전시되고 있는 것이 하카타오리(직물)과 하카타닌교(인형)입니다. 하카타오리는 약 770년 전 중국에서 들어온 직물 기법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 후 시대가 흐르며 개량이 거듭되어 지금은 기모노 띠로써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누에고치를 사용해 튼튼하기 때문에 모양이 잘 뒤틀리지 않아 드레스나 백 등의 상품으로도 가공됩니다.

하카타닌교는 17세기에 후쿠오카성이 세워졌을 무렵, 일본 각지에서 모인 기술자들이 만든 초벌구이 인형이 원형이라고 합니다. 부드러운 도기의 감촉과 선명한 색채가 매력적이며 여성, 무사, 아이를 테마로 삼은 인형 등 모티브도 다채롭습니다. 메이지 때에는 파리 만국박람회에도 출품되어 일본을 대표하는 인형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하카타코마(팽이), 하카타하리코(인형), 하타카마게모노(목공예품) 등 총 8종류의 전통 공예를 다루고 있습니다. 명인이라 불리는 기술자들의 작품과 옛 시대의 귀중한 자료 등 좀처럼 보기 힘든 전시품도 많기 때문에 전통공예를 배우는 젊은 기술자들도 견학하러 온다고 합니다.

근처에 위치한 ‘하카타 마치야 후루사토관’에서는 하카타오리를 수작업으로 짜는 모습을 매일 실제로 볼 수 있습니다. 또 하카타닌교, 하카타하리코, 하카타코마, 하카타마게모노도 매일 돌아가며 만드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습니다. 전통공예관에서 하카타의 문화를 체험해 보세요.

Originally published online for Fukuoka Now magazine (Nov. 2011) 

Category
Art & Culture
Fukuoka City
Published: Nov 1, 2011 / Last Updated: Jun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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