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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와 연이 깊은 실업가 마츠나가 야스자에몬

력 업계에서 활약하며 ‘전력왕’이라고도 불린 실업가 마츠나가 야스자에몬(1875~1971年). 나가사키현 이키시에서 태어난 그가 전력 사업 진출의 첫 걸음을 내딛은 곳은 후쿠오카였습니다. 첫 전기 철도 사업자인 ‘후쿠하쿠 전기 궤도’를 후쿠오카에서 개업했는데, 후쿠오카 시내에서 노면 전차를 운용하기도 했던 이 회사는 니시니혼 철도의 전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당시 전기 철도 사업은 전력 개발과 깊은 관계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후쿠하쿠 전기궤도는 그 후 몇몇 전력 회사와 합병 및 통합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전에는 일본 5대 전력 중 하나인 토호 전력이 되어 추부, 칸사이, 시코쿠, 큐슈에 걸쳐 광범위한 지역에 전력을 공급했습니다. 이 회사는 전후 전력 재편을 통해 각기 추부 전력, 칸사이 전력, 시코쿠 전력, 큐슈 전력으로 분할되었습니다.

전기∙전철 사업의 본거지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던 텐진을 선택했고, 그 결과 텐진은 지금과 같은 번화가로 발전했습니다. 회사 소유지 중 한 곳에는 백화점 이와타야가 들어서며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습니다. 한편 큐슈의 가스 사업자를 모아 사이부 합동 가스를 만든 뒤 초대 사장에 야스자에몬이 취임했고 지금은 북큐슈를 중심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사이부 가스가 되었습니다.

야스자에몬은 실업가로서 활약하는 한편, 마츠나가 지안이란 이름으로는 다인(茶人)과 고미술 수집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다도를 시작한 것은 60세 때였지만 무슨 일에든 열정을 다하는 성격인지라 차 문화에 깊이 빠져들었고 그만큼 수집품 양도 방대합니다. 중요문화재를 포함한 다수의 수집품이 후쿠오카시 미술관에 기증되었고 관내 전시실 마츠나가 기념관실에서 1~2개월마다 다른 테마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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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kuoka City
Published: May 14, 2020 / Last Updated: May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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