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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하카타자 大가부키

START: Jun 2, 2018 END: Jun 26, 2018

2대 마츠모토 하쿠오와 제 10대 마츠모토 코시로의 습명 피로 공연. 오전 공연에서는 제10대 마츠모토 코시로가 1인 10역을 선보인다. 저녁 공연은 에도를 무대로 한 인간 드라마, 습명을 축하하는 코죠(口上), 가부키다운 음악에 긴 털을 호쾌하게 휘두르는 사자춤 등.

・6월 2일(토)~6월 26일(화)
・오전 공연 11:00~, 저녁 공연 16:20~
・일반: 5,000~18,000엔(온라인 구매 가능 http://hakataza.e-tix.jp/pc/hakataza.html)
・하카타자
2-1 Shimokawabata-machi, Hakata-ku
092-263-5555 (10:00~18:00)
http://www.hakataza.co.jp/lineup/h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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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he convenience of people who cannot read Japanese, we are posting information and synopses of the upcoming performances.

낮 공연 11:00~15:20

‘다테노쥬야쿠 (다테의 열 가지 역할)’

출연자
1. 니키 단죠 (악역)
아시카가 가문의 중신이자 아카마츠 만유의 아들. 아버지의 야망을 이어 아시카가 가문의 멸망을 위해 여러가지 계락을 도모한다. 쥐로 변신하는 요술을 부릴 수 있다.
2. 키누가와 요에몬 (선역)
아시카가 가문의 충신. 니키 단죠의 모략을 알아채 목숨을 걸고 싸운다. 십이지의 쥐의 해, 쥐의 날, 쥐의 시에 태어났으며, 그의 피로 단쥬의 요술을 제압한다.
3. 아카마츠 만유
단죠의 아버지. 아시카가 가문을 전복을 기도하지만, 도중에 ‘스케’라는 농민에게 낡은 낫으로 베여 죽는다. 망령이 되어 아들인 단죠의 앞에 나타나서 쥐로 변신하는 요술을 전수한다.
4. 아시카가 요리카네
아시카가 가문의 당주로서, 후계자 싸움 소동의 중심인물.
5. 도테노 도테츠 (악역)
단죠의 일행에 가담하는 악역의 승려. 단죠에게 아첨하여 출세를 꾀한다.
6. 타카오 다유
아카마츠 만유를 죽인 농민, 스케의 딸. 아시카가 요리카네가 마음에 들어서 빚을 대신 떠맡고 사랑을 할 정도지만, 단죠 일행의 책략이었기 때문에 요에몬에게 죽임을 당한다.
7. 코시모토 카사네
타카오 다유의 친동생이자 아시카가 가문의 전 하녀이다. 하녀로서 시중을 들고 있던 적에 요에몬과 교제를 들켜서 처형을 당할 뻔 하나, 주군으로부터 용서를 받아 남편과 함께 은혜를 갚기 위해 주군을 필사적으로 지키려 하나, 죽은 친언니 타카오 다유의 영혼이 씌여져 남편인 요에몬에게 죽임을 당한다.
8. 마사오카
주군인 아시카가 요리카네의 외아들 츠루치요의 유모. 후계자인 츠루치요를 악의 일당으로부터 지키지만 자신의 아들 센마츠를 대신해 죽게 된다.
9. 아라지시 오토코노스케 (선역)
유모 마사오카와 함께 츠루치요를 지키는 충의의 무사. 난폭한 호걸로서 알려져 있다.
10. 호소카와 카츠모토 (선역)
정권의 고위 관료. 아시카가 가문 후계자 싸움에 대해 멋지게 재판한다.

이상 10가지 역할을 마츠모토 코시로가 연기.

・니키 단죠의 여동생, 야시오 (악역)………………………..카타오카 니자에몬
・단죠의 한 패, 오에노 오니츠라 (악역)………………………사카타토 쥬로
・단죠의 한 패이자 아내, 오키노이 (악역)…………………….카타오카 타카타로
・단죠의 한 패이자 아시카가 가문 가신의 아내, 마츠시마 (악역)………이치카와 에미야
・아시카가 요리카네의 약혼녀, 미야가타……………………….나카무라 카즈타로
・아시카가 요리카네의 종자, 야마나카 시카노스케…………………오타니 히로타로
・견습 매춘부, 우스구모…………………………………사와무라 소노스케
・견습 매춘부, 코무라사키……………………………….이치카와 에미사부로
・단죠의 음모를 폭로하는 자, 와타나베 게키자에몬 (선역)…………..마츠모토 킹고
・단죠에 가담하는 정권의 고위 관료, 야마나 모치토요 (악역)………..이치카와 엔야
・야마나 모치토요의 아내, 사카에 고젠 (악역)………………….나카무라 카이슌
・와타나베 게키자에몬의 아들, 와타나베 민부노스케 (선역)………….나카무라 바이교쿠
・미우라야 주인, 사창가의 주인……………………………마츠모토 하쿠오

줄거리
발단 이나무라가사키의 장. 무대인사

서막 제 1장 가마쿠라 하나미즈바시의 장.
시작 이나무라가사키의 장. 여기는 박쥐들이 여기저기 날라다니는 이나무라가사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중에 아시카가 가문의 중신 니키 단죠(코시로가 연기)가 난쵸(적)의 유신인 처형된 아카마츠 만유의 머리가 놓여진 효수대에 온다. 만유의 머리는 이미 해골이 되어 있었다. 한쪽 눈에 박혀 있는 오래된 낫은 키누가와 마을의 스케라고 하는 백성이 정권 전복을 기도한 만유를 사살하는 데 사용 된 것이었다. 단죠가 낫을 뽑아들자 아카마츠 만유의 망령(코시로가 연기)이 나타난다. 사실 단죠는 만유의 친아들이었다. 망령은 아들 단죠에게 아카마츠 가문에 전해져 내려오는 쥐의 술법과 서류 한 권을 전수한 후에 자신의 못 다한 야망을 이뤄달라고 한다. 그리고 쥐의 해, 쥐의 월, 쥐의 일, 쥐의 시간에 태어난 남자의 피가 낫에 물들면 술법이 해제될 것을 말하고 모습을 감춘다. 자신의 태생을 알게 된 단죠는 습득한 주문을 외운다. 그러자 수많은 쥐들이 나타난다.
이 모습을 키누가와 요에몬(코시로가 연기)이 모두 보고 있었다. 같은 가문을 섬기는 하녀인 카사네와의 불의의 죄(당시는 주군에게 충성을 다하지 않고 하인끼리 연정을 나누는 것은 사형에 처해졌다)를 저지른 요에몬은 와타나베민부노스케의 중재로 고향에 가는 도중에 단죠와 마주쳐 술법을 풀 수 있는 낡은 낫을 손에 넣는다. 사실 요에몬은 쥐의 시간에 태어난 남자였다.

서막 제 1장 가마쿠라 하나미즈바시의 장.
거사를 이뤄내고자 하는 니키 단죠는 주군 아시카가 요리카네의 숙부, 오에노 오니츠라와 결탁하고 요리카네가 유흥에 빠지도록 유도한 후에, 후계자인 요리카네의 아들 츠루치요를 독살하기 위해서 독약을 의사 오바 소에키로부터 조달하도록 하지만, 소에키는 이를 거부한다. 이에 도테노 도테츠(코시로가 연기)가 나타나 소에키를 죽이고 약을 빼앗아 오니츠라와 단죠일당에 가담하여 출세를 노린다.
그 곳을 야마나카시카노스케를 데리고 아시카가 요리카네(코시로가 연기)가 지나간다. 단죠 일당의 계획대로, 유흥소 미우라야의 타카오 다유(코시로가 연기)에게 빠진 요리카네는 나막신을 신고 연일 미우라야에 다니고 있는 것이었다. 그런 요리카네를 암살하려고 하는 단죠 일당이지만, 덤벼드는 자들을 손쉽게 내쫓아낸 요리카네는 유유히 미우라야로 향한다.

서막 제 2장 유흥소 미우라야의 장.
유흥소 미우라야에는 타카오 다유의 빚을 내 주고 자신의 애인으로 하기 위한 돈 2천냥이 와 있었다. 미우라야의 마츠시에게서 이 사실을 듣고 기뻐하는 요리카네. 그러나 이것도 단죠 일행의 계략이었다. 그 때 나타난 것은 요리카네에게 간하고자 하는 와타나베민부노스케. 그를 안내해 온 코시모토 카사네(코시로가 연기)는 타카오 다유의 여동생이다. 자신과 사랑을 해 지은 죄 때문에 의절된 남편 요에몬이 되돌아 오길 바라는 카사네는 민부노스케에게 조력해달라고 부탁하고자 한다.
때마침 타카오 다유가 돌아오는 참에 오에노 오니츠라가 나타나, 타카오 다유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오니츠라가 왔다는 소식을 들은 요리카네가 모습을 드러내자, 타카오 다유를 애인으로 두는 것을 허가하는 막부의 편지를 보인 후에, 요리카네의 간언을 뿌리친다. 하지만 이 서신 또한 단죠와 오니츠라의 계략이었던 것이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민부노스케가 곤란해 하던 참에 요에몬이 나타나 이나무라가사키에서의 일을 말한 후에, 주군 곁으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받고자 민부노스케에게 부탁하자, 그는 굳은 결심을 한 듯 안쪽으로 들어선다. 한편, 요에몬의 이야기를 몰래 듣고 있던 카사네는 민부노스케에게 자신의 출생 증명서를 보여준다. 사실 타카오 다유와 카사네 자매는 만유를 살해한 백성, 스케의 딸이었다. 이를 알게 된 민부노스케는 악연에 놀란다.

서막 제 3장 미우라야 안방의 장.
지붕이 있는 놀잇배를 본뜬 미우라야의 안방에서 타카오 다유가 미우라야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의 추억에 아쉬워하고 있다. 그때 요에몬이 나타나서 요리카네에 낙적되는 것을 단념시키려 한다. 이를 타카오 다유가 거절하자 그녀를 살해하려는 요에몬. 그러나 도테노 도테츠가 나타나고, 그 자리를 피한 요에몬이 떨어뜨린 낡은 낫과 타카오 다유의 옷을 손에 넣어, 민부노스케 일행을 제거하고자 궁리한다.

2막 나메리카와호죠지의 흙다리의 둑의 장.
강둑에 사사노사이조와 함께 온 미야가타. 요리카네의 정실이 타계한 후에 요리카네의 약혼녀가 된 미야가타의 목숨을 단죠와 오니츠라 일당이 노리고 있었다. 그 때문에 요리카네를 의지하고 별저에 가려고 하던 미야가타는 단죠의 계략에 가담하는 관료, 야마나 모치토요의 종자들에게 습격을 당한다. 그러자 민부노스케와 카사네가 나타나서 미야가타를 구출해낸다.
때마침 그 곳에 키누가와 요에몬이 와서 근처의 풀숲에 몸을 숨기고 있었는데, 그를 쫓아가던 도테츠가 나타난다. 도테츠는 낡은 낫과 타카오 다유의 옷을 오니츠라에게 보내기 위해 떠나려고 한다. 그 모습을 법당에서 지켜보던 민부노스케는 도테츠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손에 넣으려고 한다.
민부노스케에게 습격당하는 도테츠가 분해하며 도망가는 때에, 미야가타와 함께 자리를 떠나려고 하는 카사네가 떨어진 낫을 밟아 상처를 입고 만다. 이를 미야가타가 간호하려고 하지만 타카오 다유의 망령이 나타나고, 카사네는 망령에 쓰인다. 그 순간 카사네의 얼굴이 흉하게 일그러지고 미야가타와 요에몬의 관계를 의심하여 낡은 낫을 들더니 미야가타를 습격한다. 그 때 요에몬이 모습을 나타내더니 낡은 낫을 뺏어 들어 카사네를 죽인다. 한편, 낫에 베일 뻔한 미야가타는 몸에 지니고 있던 거울 덕분에 몸을 지켜낸다. 요에몬이 미야가타를 데리고 작은 배 안에 숨더니 요리카네가 지나가고, 잇따라서 니키 단죠, 민부노스케, 도테츠, 오키노이가 차례차례 모습을 드러내 칠흑 속에서 서로 탐색을 한다. 그러던 중, 도테츠가 낡은 낫을 다시 손에 넣은 반면에, 단죠가 갖고 있던 츠루치요를 암살하라는 명령이 담긴 밀서를 미야가타와 함께 작은 배에서 자리를 뜨려 하는 요에몬이 손에 넣는다.

3막 제 1장 아시카가가 안채의 장.
여러가지 품행이 올바르지 않은 행동들을 이유로 아시카가 요리카네는 막부에 은퇴를 명 받아, 후계자로 어린 츠루치요가 상속하게 된다. 츠루치요의 목숨을 빼앗으려는 단죠일당의 움직임을 느낀 유모 마사오카(코시로가 연기)는 행여 독살당할까 두려워서 츠루치요의 식사는 모두 본인이 준비하려고 주의를 기울인다. 또한 츠루치요의 몸을 지키기 위해 대신 독을 먹을 각오까지 한다. 그런 상황 속에서 츠루치요와 센마츠를 위해 식사 준비를 시작한 마사오카는 츠루치요의 기분 전환을 위해 센마츠에게 참새가 들은 새장을 들고 와서 참새의 노래를 부르게 한다. 어머니의 말에 따라 센마츠가 노래를 부르는 도중에 어미 참새가 날아와서 새장 안에 있는 새끼 참새에게 먹이를 먹인다. 그 모습을 보고 츠루치요와 센마츠는 부러워하지만, 마사오카에게 칭찬을 받을 일념으로 허기를 참는다. 그런 가엾은 모습에 마사오카가 울더니, 어미 참새가 날아간다. 이를 의미심장하게 여긴 마사오카가 천장을 바라보고 비녀를 풀더니, 츠루치요의 목숨을 노리며 숨어있던 단죠 일당인 카토 후토시가 나타난다. 이에 마사오카가 싸우던 도중에 관료인 야마나 모치토요의 아내 사카에 고젠이 남편의 대리로서 츠루치요의 병문안을 왔다고 말한다. 사실 츠루치요의 암살을 두려워하는 마사오카는 츠루치요가 병이 걸려서 남자를 보기 싫어한다고 주변에 거짓말을 해 놓았었다.
츠루치요를 위해 독을 먹을 각오를 하라고 센마츠에게 재차 말하던 마사오카가 그를 내보내더니 단죠의 여동생 야시오와 오키노이, 마츠시마와 함께 츠루치요를 곁에 두고 사카에 고젠을 마중 나간다. 츠루치요의 병문안으로 과자를 갖고 온 사카에 고젠이 야시오에게 권유하던 순간에 굶주림을 참지 못하는 츠루치요가 손을 뻗으려 한다. 마사오카가 이를 뿌리치는 것을 보고 비난하는 사카에 고젠은 마사오카로 하여금 츠루치요에게 직접 과자를 주도록 한다. 그 때 센마츠가 달려와서 과자를 입에 넣고 남은 것들은 모두 걷어차 버려 아수라장이 됨과 동시에, 센마츠가 고통스러워하기 시작한다. 그런 센마츠를 붙잡아 목구멍에 단검을 들이대는 야시오는 비록 어린 아이라고 해도 높은 분으로부터 받은 과자를 버릇없이 걷어 찬 죄가 무겁다며 목구멍을 칼로 베기 시작한다. 센마츠가 연신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 하는 한편, 츠루치요를 곁으로 끌어 당긴 마사오카는 아들이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모습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윽고 센마츠가 숨을 거두고, 사카에 고젠은 주위를 물리치더니 서신 한 권을 꺼낸다. 서신은 단죠 일당의 계락의 증거가 되는 연판장이었다. 주인의 집을 횡령하려 계획한 마사오카가 츠루치요와 아들 센마츠가 머리가 크기 전에 서로 바꾸는 마사오카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사카에 고젠은 마사오카도 동료인 것처럼 믿어 버렸던 것이었다. 그리고 연판장의 한 권을 마사오카에게 맡기고 아시카가 관을 뒤로 한다.
사카에 고젠이 떠나는 길을 배웅한 마사오카는 센마츠의 시체에 달려가더니 자신이 했던 말을 잘 지켜냈고, 츠루치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희생하여 연판장을 손에 넣은 것에 그를 칭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들이 죽은 슬픔을 견디기 힘들어 했다. 그녀는 죽은 센마츠의 시신을 끌어 안고 비탄해한다. 그 때 나타난 야시오가 달려들지만, 마사오카가 이를 막아 야시오를 죽인다. 그러나, 거기에 한마리의 쥐가 나타나더니 연판장을 물고 도망간다.

3막 제 2장 아시카가가 마루 밑의 장
쥐가 도망간 마루 밑에는 악인들의 이간질에 의해 츠루치요로부터 멀어진 아라지시오토코노스케(코시로가 연기)가 있었다. 그는 츠루치요의 침실의 마루 밑에서 츠루치요를 경호하고 있었다. 거기에 연판장을 문 쥐가 나타난 것을 본 오토코노스케는 이를 제압하려 하지만 쥐가 사라지더니, 이윽고 니키 단죠가 모습을 드러낸다. 연판장을 되찾기 위해 단죠가 술법을 부려 쥐로 변신한 것이었다.
이렇게 연판장을 되찾은 단죠는 어디론가로 날아가 버린다.

4막 제 1장 야마나관 서재의 장.
쿠니가로(에도 시대의 중신)인 와타나베 게키자에몬이 주인집을 횡령하고자 하는 단죠 일행의 죄상을 고발하여 재판에 회부되도록 한다. 재판장에 오에노 오니츠라가 모습을 드러낸다. 오니츠라와 함께 야마나 모치토요가 게키자에몬의 소송이 예의에 어긋나다며 반대하지만, 관료인 호소카와 카츠모토가 와서 게키자에몬의 소송서를 읽는다. 그리고 후견인 역할이지만 놀고만 있는 주군에게 충고를 하지 않은 오니츠라의 직무 태만과 책임을 엄격하게 따진다. 거기에 ‘호랑이의 권세를 빌린 여우’라는 말을 쓰며 모치토요에게 일침을 가하고, 날짜를 정해 오니츠라와 단죠, 게키자에몬이 모두 동석하여 재판을 평결할 것임을 선고한다.

4막 제 2장 재판소 문전의 장.
재판의 날. 호소카와 카츠모토는 다른 일로 인해 외출중이다. 야마나 모치토요는 이 틈에 재판을 판결을 내려버리려고 하는 것을 들은 와타나베 민부노스케가, 막부의 재판소의 문전에서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 구르는 와중에 고향인 하뉴 마을에 몸을 숨기고 있던 소센 요에몬이 니키 단죠가 꾸민 음모의 증거가 되는 밀서를 들고 온다.
때마침 그 곳에 호소카와 카츠모토가 가마를 타고 나타나더니, 민부노스케가 밀서를 들고 직접 상소한다. 본래 직접 상소는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었지만, 카츠모토는 민부노스케의 직접 상소를 채택하여 재판소에 들어간다. 재판의 모습을 보기 위해 요에몬이 문에 들어가던 중에 도테노 도테츠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니키 단죠에게 낡은 낫을 주고 포상을 받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도테츠와 민부노스케가 싸우는 중에 문에서 요에몬이 나타나 도테츠를 죽여 낡은 낫을 되찾는다. 그리고 민부노스케가 카츠모토에게 넘긴 밀서가 증거로 채택되어 게키자에몬의 소송이 인정됨을 고한다.

4막 제 3장 재판소의 장.
카츠모토에 의한 판결에 의해서 오에노 오니츠라, 니키 단죠 일행의 흑막이 밝혀지고, 츠루치요의 아시카가 가문의 후계자 상속이 재차 인정된다. 한편 패소한 단죠는 게키자에몬에게 칼을 들고 달려든다. 게키자에몬과 격하게 싸우던 단죠는 그에게 상처를 깊게 내고 요술을 부려 사라진다. 그러자 수 많은 쥐들이 나타난다. 그 때 요에몬이 달려와서 낡은 낫을 자신의 배에 찔러 넣더니 날에 피가 물들어서 요술이 순식간에 풀려버려 단죠가 모습을 드러낸다. 거기에 민부노스케가 달려들어 낡은 낫으로 단죠를 찌르고, 게키자에몬이 일격을 날린다. 그리고 호소카와 카츠모토가 나타나서 츠루치요의 상속을 인정하는 증명서를 게키자에몬에게 전달하고, 깊은 상처를 견디면서 증명서를 받아 든 게키자에몬에게 아시카가 가문의 소동이 무사히 해결 된 것을 축하하는 노래를 부르도록 명령한다. 명령에 따라 게키자에몬은 고통을 참아가며 멋지게 노래를 해낸다.

(Due to last minute production changes, there may be some differences between this synopsis and the actual events on stage.)

밤 공연 16:20~21:05

밤 공연 제 1막 ‘슌칸’

줄거리
헤이지平治의 난에서 승리를 거머쥔 타이라노 키요모리는 천하를 독점하였다. 이에 따라, 그 일족의 사람들 또한 고위 고관이 되어, “타이라 가문의 사람이 아니라면 사람이라 말할 수 없도다.”라고 할 정도로의 권력을 자랑하게 되었다. 한편, 고시라카와인後白河院과 그를 섬기는 신하들은 그러한 타이라 가의 융성을 가벼이 생각치 않고, 타이라 가 타도의 밀회 공모를 거듭하고 있었다. 하지만, 타이라노 키요모리가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결과로 승려 슌칸俊寛、탄바지역의 소장 나리츠네成経、판관직을 맡고있던 야스노리康頼, 이 세 사람이 그 주모자로써 절해의 고도인 키카이가시마鬼界ヶ島에 유배당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어느 날. 수도로부터 떨어진 남해의 고도에서 살고있던 세 사람은, 산에서 유황을 채굴해 이것을 사냥꾼한테 물고기와 교환하거나, 해변에서 파도에 밀려들어온 해초를 줍거나 하면서 연명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나리츠네와 야스노리는 수도로의 복직을 바라며 섬 안에 쿠마노熊野 신사를 만들어, 오늘도 참배를 하고 돌아오던 중 승려 슌칸의 거처에 방문했다. 섬에 오고 나서부터는 서로 도와주며 며칠이곤 얼굴을 맞대고 있어야했던 세 사람이었는데, 최근에 나리츠네가 섬의 해녀인 치도리千鳥라고 하는 연인이 생겼기에 슌칸과 대면 시키기 위해 동행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것을 들은 슌칸은, 자신들에게 치도리가 합류하게 된 것은 딸이 생긴 것과 같은 기쁨이라며, 이제부턴 서로 진짜 부모자식처럼 생각하자는 약속을 나누곤, 거기에 더 나아가 조촐하게 나리츠네와 치도리가 부부가 된 축하연을 벌이기로 하였다.

전복 껍데기를 술잔삼고 산의 샘물을 술로 여기며 네 사람이 술잔을 나누고 있을 때, 수평선 저 편에서 커다란 배가 보이며 섬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이걸 본 세 사람은 그 배가 자신들의 유배가 끝났음을 알릴 사신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 뒤를 쫓아갔다.
이윽고, 배가 섬에 도착하니 그 안에서 모습을 보인 것은 세노노 타로 카네야스瀬尾太郎兼康. 슌칸 일행의 추측대로, 배는 수도로부터 파견된 배였다. 실은 이번에, 덴노의 비가 된 키요모리의 딸인 토쿠코徳子가 임신하게 되었다. 그래서 순산을 기원하기 위해 일반 사면을 행하게 되어, 그 사신으로 세노가 파견된 것이었다. 그 모습을 본 슌칸 일행이 달려나갈 즈음, 사면장을 낭독하는 세노. 하지만, 나리츠네와 야스노리의 이름은 낭독되었지만 슌칸의 이름만은 불리지 않았다. 이를 의아해하는 슌칸은 보내어진 사면장을 몇 번이고 확인해본다. 하지만, 그의 이름은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 왜냐하면 슌칸에 대한 키요모리의 증오심이 너무나도 깊었기 때문이었다. 그 때문에 키요모리는 슌칸의 죄를 사하지 않고, 섬에 남도록 명령한 것이었다. 그 경위를 들은 슌칸은 같은 죄에 대해 같은 장소로 유배에 처해진 몸이 되었거늘, 자신만이 용서받지 못한다는 부조리를 개탄한다.
그 때, 배 안에서 탄자에몽노 죠 모토야스丹左衛門尉基康가 나타난다. 그는 키요모리의 장남인 코마츠노 나이후 시게모리小松内府重盛등의 명령을 받아 슌칸이 수도 근처인 오카야마岡山까지 돌아오는 것이 허락되었다고 전한다. 이를 듣고 기뻐하는 슌칸 일행은 승선하려고 하지만, 세노가 치도리가 배에 타는 것을 거부한다. 그래서 슌칸 일행은 상세하게 사정을 말하며, 치도리도 함께 승선시켜줄 것을 바라보지만, 세노는 귀 기울여주지 않는다. 그 모습을 보곤 섬에 남겠다고 말하는 나리츠네와 치도리. 나아가, 네 사람 전부 모여 배에 오르는게 불가능하다면 섬에서 움직이지 않겠다고 말하기 시작하는 슌칸 일행. 그 모습을 본 탄자에몽은 슌칸 일행의 청을 승낙하는게 어떠냐며 세노를 중재한다. 하지만, 세노는 그것을 거절하며, 키요모리의 명령에 따라 슌칸의 아내를 살해했다는 것을 밝히곤, 치도리를 해안가에 남기고 슌칸 일행 세 사람을 선내에 억지로 집어넣는 것이었다. 해안가에 남겨진 치도리가 넋을 잃고 슬퍼하는 모습에, 수도에 돌아가는 대로 마중할 배를 보내겠다며 위안의 말을 건네는 탄자에몽. 그러자, 치도리는 “키鬼카이가시마라는 이름인 이 섬엔 귀신鬼이 살지 않는데, 수도엔 귀신 같은 사람이 살고있다”며 세노의 무자비함을 분개하며, 옆에 있는 바위에 머리를 때려 박아 죽으려고 한다
그 때 배 안에서 슌칸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치도리를 달래며, 키요모리에게 너무나도 증오 받아 아내까지 죽은 마당에 수도로 돌아갈 희망을 잃었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자신이 섬에 남으며 그 대신에 치도리를 배에 태워주길 바란다며 간청한다. 하지만, 그 필사적인 소원 마저도 세노가 거절하자, 슌칸은 작정하고 세노의 칼을 빼앗아 그의 어깻죽지를 베어버린다. 깊은 상처를 입은 세노는 도움을 청하지만, 방금 전까지 세노의 무자비한 모습을 보고있던 탄자에몽이 그 소망을 들어주지 않았기에 세노는 고통스런 숨을 내쉬며 슌칸과 칼싸움을 하게 된다.
서로를 베려는 싸움을 하는 중, 슌칸이 세노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고 할 때, 세노가 살해된다면 시게모리 등의 선처가 무로 돌아갈 뿐만 아니라 배에 타고있는 사람수가 모자라 관문을 통과할 때 성가신 일이 생길 거라 말하며 그를 말리는 탄자에몽. 이에 대해, 현세의 소원이 없어진 자신 대신에 치도리를 승선시켜 달라고 간청하며 슌칸은 세노를 죽여버리는 것이었다. 그 모습을 주시하던 탄자에몽은 슌칸의 심정을 고려하며 치도리의 승선을 허락한다. 그리곤 슌칸은 저항하는 치도리를 억지로 배에 태우는 것이었다. 이윽고 밧줄이 풀리곤 배가 해안에서 멀어져 간다. 그 배 위엔 탄자에몽과 나리츠네, 야스노리, 치도리 세 사람이 작별을 고한다. 이것을 송별하는 슌칸은 더욱이 목소릴 높이며, 손을 계속해서 흔들어 보인다.
섬에 남을 결심을 한 슌칸이었지만 배가 바다 저 멀리로 떠나갔을 때, 단념치 못하고 배의 뒤를 쫓아 물가로 달려나간다. 하지만 밀려오는 파도에 바닷가로 돌아와버린다. 그럼에도 여전히 배의 모습을 쫓아 슌칸은 옆에 있는 바위를 기어올라간다. 그리곤 멀어져 가는 배의 뒷모습을 만감의 감정을 담아 언제까지고 지켜보는 것이었다.

밤 공연 제 2막 ‘슈메이히로 코죠 (선대의 이름을 계승하고 공표함)’

마츠모토 하쿠오, 마츠모토 코시로가 선대의 이름을 계승하고 이를 축하하는 무대. 주요한 배우가 가미시모(에도시대의 무사의 예복 차림)를 입고 무대로 모인 사람들을 한 명씩 인사를 한다.

밤 공연 제 3막 ‘생선가게의 소고로’

줄거리
서막 시바다이몬芝大門 앞, 생선가게 안

시바芝 신사의 축제로 들뜬 거리. 하지만, 그 거리 안에 있는 생선가게 소고로의 집에선 소고로의 아내인 오하마와 점원인 산키치三吉가 슬픔에 잠겨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무라이인 이소베 카즈에노스케磯部主計之助의 집에서 일하고있던 소고로의 여동생 오츠타お蔦가 밀통죄(당시엔 주군에게 충성을 다하며 섬기는 것을 제일로 하였기에, 고용인끼리 연애관계로 발전하면 사형에 처했다.)로 사형에 처해졌다는 것이 통보되었기 때문이다. 그 비보를 듣고 오츠타의 친구인 오시게와 국화찻집의 안주인 오미츠가 조문하기 위해 방문해 있었지만, 모두들 한결같이 오츠타의 갑작스런 죽음이 믿기지 않는 모양이었다. 더구나 오츠타가 밀통죄를 범했다고 하는 이야기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때, 장례식의 준비 때문에 절에 다녀왔던 소고로가 돌아온다. 여동생의 죽음에 낙담하는 모습인 소고로를 향해 오미츠 등이 애도의 말을 전하곤 돌아가자 안에서 아버지 타헤에太兵衛가 나타난다. 소중한 외동딸을 멋대로 죽여버렸다며 이소베 나리에게 한소리 하고 싶다며 분해하는 타헤에의 말을 듣고 오하마나 산키츠는, 입 모아 이소베 저택에 한소리 하러 가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오츠타가 고용될 때 이소베 가에서 받은 이백만이라는 대금과 월급으로 자신들이 무엇 하나 불편함 없이 지내고있었던 것 또한, 이소베 나리 덕분이라고 생각하는 소고로는 나리가 아무 죄도 없이 여동생을 죽였을 리가 없다고 모두를 달래며, 여동생의 죽음이란 슬픔을 참는다. 그러한 남편과 시아버지의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곤, 시름을 달래기 위해 술을 권하는 오하마. 하지만 소고로는 그를 거절한다. 왜냐하면, 실은 소고로는 애주가였지만 술주정 때문에 신님과 약속하여 금주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대, 아름다운 여시종에게 부탁 받았다면서 술가게 점원이 술통을 가져온다. 그런 점원과 교대로 들어오는건 오츠타의 동료이자 이소베 가에 근무하는 오나기. 오나기의 이야기에 따르면, 그저께 밤 오츠타는 기르고있던 고양이를 찾고 있던 중, 저택 안에 있는, 신님을 모신 곳까지 간 것이었다. 그러자 그곳에 고용인인 이와가미 텐조岩上典蔵가 나타났다고 한다. 이전부터 오츠타를 사모하던 텐조는 오츠타에게 억지로 구애하려고 한다. 당연히 오츠타는 그것을 거부하며 도움을 청했고, 그곳에 우라토 몬자부로浦戸紋三郎가 달려와 오츠타를 구해냈다. 그것을 분하게 여긴 켄조는, 섬기고있는 무가를 전복시킬 흉계를 오츠타가 들어버린 것도 있기에, 오츠타와 몬자부로가 밀통하고있다며 전혀 근거 없는 구실로 고발한데에 더불어 사랑의 원한으로 오츠타를 고문했다. 한편 켄조의 말을 믿은 주인인 이소베 나리는 오츠타를 죄인으로 공중의 면전에 내보이곤 이윽고 베어 죽여버렸다고 한다.
진상을 들은 집안 사람들은 분노에 몸을 떨며, 오츠타의 무참한 죽음에 눈물을 보인다. 특히 소고로는 원죄에 빠뜨려진 여동생이 불쌍하여 술이라도 마시지 않으면 참을 수 없다며, 금주 약속을 깨뜨리곤 오나기가 가져온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그런데 술을 마시기 시작하니 멈추지않는 소고로. 찻잔으로 세 잔을 마셔버린 소고로는 더욱이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그리곤 점차 술주정을 부리며 오나기에게 난폭한 말을 내뱉으며, 이윽고 술통의 술을 다 마셔버린다.

2막 제 1장 이소베 저택 현관
완전히 술에 취해버린 소고로는 이소베 저택에 행패를 부리러 간다고 말하며 일어난다. 그런 소고로를 오하마나 산키치는 필사적으로 말리려 한다. 하지만, 소고로는 그것을 뿌리치고 문짝을 차부수고 흔들흔들거려 불안정한 발걸음으로 이소베 저택에 향한다. 그 뒤를 오하마는 쫓아가는 것이었다.

2막 제 1장 이소베 가문 현관
이소베 저택의 현관 앞에서 종자들이 오츠타가 살해되었다는 이야기를 떠들고있을 때, 술통을 흔들며 소고로가 난입한다. 그 소란을 듣고서 모습을 나타낸 이와가미 텐조는 소고로를 단단히 묶어버린다.
그곳에 오하마가 달려와 지아비의 무례를 용서해달라고 간청한다. 하지만, 그런건 신경쓰지도 않고서 소고로는 더욱이 날뛴 끝에 켄조를 발로 차 날려버린다. 이에 화난 켄조가 소고로를 베어버리려고 칼을 손에 쥔다. 그곳에 중신인 우라토 쥬자에몽浦戸十左衛門이 나타나 격분한 켄조를 달랜다. 그리곤 소고로를 묶은 밧줄을 풀고서 위로의 말을 건넨다. 취했으면서도 무참하게 죽은 여동생을 생각해, 분한 마음 속 간절히 호소하며 나리를 만나게 해달라며 간청하는 소고로였지만, 술기운이 올라 그 장소에서 잠에 들어버린다. 그 모습을 본 쥬자에몽은 잡졸들에게 명령해 소고로를 안뜰로 옮기는 것이었다.

제 2막 2장 이소베 저택 안뜰
안뜰에 옮겨진 소고로는 이윽고 눈을 뜬다. 취기에서도 깬 모습이었지만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듯했다. 그러한 남편을 향해 오하마는 지금까지의 자초지종을 말해준다. 그 이야기를 듣고서 소고로가 자신이 범해버린 대실수를 반성하며 죄송스럽게 여기고 있던 도중, 이소베 카즈에노스케가 나타난다.
소고로는 술에 취해있었다곤 하나 스스로가 범한 실례에 대해 카즈에노스케가 자신을 죽이는 것을 각오한다. 하지만, 쥬자에몽의 중재도 있었기에, 성급하게 오츠타를 죽여버린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전하는 카즈에노스케. 게다가 고개를 숙이며 소고로에게 사과하는 카즈에노스케는 소고로에겐 조위금, 또한 아버지인 타헤에에겐 생애동안 급여를 지불한다고 말한다. 게다가 오츠타에게 밀통의 원죄를 입힌 켄조를 직접 스스로 벌할 것을 약속한다. 카즈에노스케의 그 말에 의해 간신히 납득하며 오하마와 함께 감사를 전하는 소고로였다.

밤 공연 제 4막 ‘사자춤 가면’

줄거리
이곳은 새해를 맞이한 에도성의 혼마루 고텐本丸御殿. 오늘은 정월마다 하는 “오카가미히키お鏡曳き”가 행해져, 그 여흥으로 여시종 야요이가 춤춰 보이게 되었다. 비장의 사자탈이 장식되고, 중신 시부이 고자에몽渋井五左衛門이나 하인 세키구치 쥬다로関口十太夫는 야요이의 춤이 시작되는 것을 마음 속으로 기다리는 모습.

고자에몽 일행이 옆방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시녀의 우두머리 아스카이飛鳥井와 관리직 여시종인 요시노吉野에게 이끌려 야요이가 나타난다. 하지만, 야요이는 부끄러워하며 도망가버린다. 그래서 다시 아스카 일행은 야요이를 데려오며 큰 방의 중앙에 앉혀 놓자 야요이도 마음을 다잡고 춤추기 시작한다.

야요이는 카와사키 온도川崎音頭에 맞춘 손짓부터 시작해, 보따리를 쌀 때 쓰는 천을 이용해 우아한 춤을 춘다. 이윽고 야요이는 부채를 손에 들고 추는 춤이나, 손짓 춤, 부채 두 장을 이용한 춤 등 훌륭하게 춤을 보인 뒤 사자탈을 손에 든다. 그러자 어딘가 에서 헤매어 들어온 것인지 나비들이 날아들어오고, 사자탈이 그 나비들을 쫓기 시작해 그것에 이끌리는 것처럼 야요이는 어딘가로 떠나간다.
이윽고 여기에 사자의 정령이 나타나 난비하는 나비들의 정령과 흥겹게 논다. 그리고 사자의 정령은 웅장한 사자의 엄청난 춤사위를 보인 뒤, 원래 사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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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May 17, 2018 / Last Updated: May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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