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시 야쿠인에 위치한 멘도 하나모코시는 토리파이탄을 주력 메뉴로 내세우며 돈코츠 중심의 후쿠오카 라면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가게이다. 토리파이탄은 오너 히로하타씨가 미즈타키에서 힌트를 얻어 고안해낸 스프로 닭 특유의 부드러운 맛이 특징. 후쿠오카의 브랜드 닭 하나미도리의 뼈를 듬뿍 사용해 끓여낸 스프는 감칠맛이 제대로 응축되어있다. 면은 제면기로 직접 만드는데 메뉴에 맞춰 식감, 풍미, 스프와의 궁합을 고려해 재료나 배합을 바꾸기도 하는 등 정성을 기울인다고. 사전 준비를 포함한 모든 작업을 혼자서 해야 하므로 하루에 많아도 40그릇 정도밖에 제공하질 못한다고 하니 개점 직후에 찾아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새로운 감각의 후쿠오카 라멘을 꼭 한번 맛보시길.
메뉴(소비세 포함):
진한 토리 소바 특 850엔, 보통 700엔, 아지타마 포함 800엔, 츠케소바 1,000엔, 면 추가 150엔, 밥 100엔(소), 150엔(중), 면 곱빼기 200엔 추가
Originally published in Fukuoka Now Magazine (fn218, Feb.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