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지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었다는 오너의 이름을 따 서일본 최대의 상업지역 텐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와타나베도오리 골목에 세운 우메야마 텟페이 식당. 하카타의 풍부한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정식을 먹기 위해 남녀노소가 끊임없이 찾아온다. 매일 20종 정도의 신선한 생선을 들여오며 메뉴는 생선에 따라 그날그날 다르다. 고등어 소금구이, 은대구나 고등어 등 먹기 좋은 두툼한 살을 미림에 절여 말린 ‘미린보시’ 외에도 고마사바(고등어 회를 간장 양념과 깨로 버무린 하카타 향토요리)와 신선한 계절 생선회, 조림, 소금구이, 튀김 등 생선의 종류와 상태에 맞는 조리방법으로 요리한 40~50종의 메뉴가 즐비. 메뉴 고르기가 힘들다면 오늘의 생선(조림∙소금구이)을 추천한다. 평소 식탁에서 만나기 힘든 고급 생선이나 희귀한 생선을 사용한 메뉴가 있기도 하니 추천 메뉴를 직원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다. 정식에는 큐슈산 쌀로 지은 무료 추가제공 가능한 밥과 된장국, 반찬이 포함된다. 밥에는 우메야마 텟페이 특제 후리카케를 뿌려도 좋다. 최근 육류를 많이 먹었다 싶을 때는 샐러드 정식, 과음한 다음 날 점심에는 조갯국 정식 등은 어떨까.
메뉴:
오늘의 생선(조림) 790엔∙(소금구이) 740엔, 사바미림 정식 880엔, 모둠회 정식 1,580엔, 야채 듬뿍 샐러드 정식 730엔, 조갯국 정식 780엔, 생맥주 500엔, 우롱차 200엔
Originally published in Fukuoka Now Magazine (fn204, Dec.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