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운행을 시작한 이래 빠르게 인기를 끌고 있는 ‘후쿠오카 오픈 탑 버스’. 시내 주요 관광지를 지나가는 2층짜리 버스로 탁 트인 2층 좌석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운행 중인 버스는 빨강과 파랑 2대로, 텐진∙후쿠오카 시청 앞을 기점으로 총 3개 코스를 운행 중입니다. 시사이드 모모치와 오호리 공원∙후쿠오카 성터를 둘러보는 코스. 베이사이드 플레이스와 쿠시다 신사 등 하카타 일대를 둘러보는 코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하루에 딱 1편밖에 운행하지 않는 ‘후쿠오카 야경 코스’가 있습니다.
후쿠오카는 버스 노선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버스로 거의 모든 곳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쿠오카를 처음 찾은 외국인에게는 버스 노선이 익숙하지 않기 마련입니다. 이 오픈 탑 버스를 이용하면 추천 관광지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데다가 같은 코스 내에 한해서 온종일 버스를 마음껏 탈 수 있습니다. 버스 내 관광안내와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제공되는 휴대정보 단말기도 대여해 줍니다. 후쿠오카를 처음 찾은 분이라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오픈 탑 버스 외에도 후쿠오카∙하카타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그린’버스가 있습니다. 천장이 뚫린 버스는 아니지만, 녹색 버스에 목제 의자를 설치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의 버스입니다. 휠체어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슬로프도 설치했습니다. 1일 자유승차권을 구매하시면 ‘그린’은 물론 일반 노선버스도 마음껏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를 더욱 제대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께는 ‘FUKUOKA 체험버스 TICKET’을 추천합니다. 이틀간 버스를 마음껏 탈 수 있는 티켓에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따라오는 상품입니다. 하카타만 크루즈 승선, 야타이 문화 체험, 하카타 인형에 색 입히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역 주민도 잘 모르는 체험 코스도 있다고 하네요. 버스로 즐기는 후쿠오카 여행, 아주 즐거울 것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