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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에서 태어나 일본 열도로 확산된 하카타 코마

소에는 게임에 빠져 사는 어린이들도 정월이 되면 연날리기나 팽이치기 등 전통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카타에서 태어난 하카타 코마(팽이)는 뛰어난 안정성을 인정받아 일본 열도로 널리 퍼져나갔으며 각지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팽이 예술의 근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철로 된 회전축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회전력이 강하고 오랫동안 돌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팽이 싸움용 팽이로도 친숙합니다.

팽이는 1300년 정도 전에 중국으로부터 전해졌다고 하며 당시의 팽이는 대나무로 만들어졌고 돌리면 소리가 나는 어린이용 놀이 도구였다고 합니다. 목제 팽이는 무로마치 시대(1336~1573년) 말기 경부터 하카타에서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고문서로 남아있습니다. 이후 에도시대(1603~1868년)에 접어든 17세기 후반, 철심을 박은 하카타 코마가 탄생하게 됩니다. 안정된 회전을 자랑하는 하카타 코마는 손으로 이동시킬 수도 있으며 이것이 팽이 곡예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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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에서 유행하던 팽이 예술은 교토, 오사카로도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이 분야에 재능을 보였던 이치타로라는 팽이 예술가가 인기를 떨쳤고 1701년에는 일왕 앞에서 팽이 곡예를 선보였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이치타로는 그 후에도 수십 년 동안 일본 각지에서 곡예를 선보였고 그 덕분에 하카타 코마와 곡예 기술이 전국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하카타 코마는 전통 예능으로서 후쿠오카현의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팽이 그 자체도 후쿠오카현 지사가 지정한 전통공예품이 되었습니다. ‘하카타 마치야’ 후루사토관에서는 매주 수요일에 하카타 코마 제작풍경을 일반 공개하고 있으며 하카타 코마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컬러풀한 색상이 눈을 즐겁게 해주는 하카타 코마는 곡예는 물론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팽이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합니다.

Originally published in Fukuoka Now Magazine (fn204, Dec. 2015)

Category
Art & Culture
Fukuoka Prefecture
Published: Nov 27, 2015 / Last Updated: Jun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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