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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있기만해도 즐거운 장애인 아트

쿠오카시 니시구에 오픈한 대형상업시설 ‘고노하 몰 다카하시’에는 ‘M&M slow’라는 멋진 잡화점이 있습니다. 독특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에코백과 소품을 넣을 수 있는 파우치, 신기한 생물의 모양을 본뜬 오브제와 장식용 스트랩 등등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하는 컬러풀한 물건이 가득합니다. 이 곳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일본 각지의 장애인 시설에서 만든 장애인 아트 작품입니다. 일반 상업시설에서 장애인 아트 작품을 취급하는 상설 매장이 들어선 것은 일본 내에서도 처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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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이 만들어 낸 작품에는 알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주제, 구도, 참신한 색채와 형태, 당장에라도 뛰쳐나올 듯한 생동감 넘치는 글씨. 모든 작품에서 파워가 느껴집니다. 잘 그리겠다는 욕심, 그림으로 돈을 벌어보겠단 생각 없이 순수하게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그렸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요.

후쿠오카시에도 작품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장애인 시설이 많습니다. 그 중에는 뉴욕 거리에서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펼친 그룹, 미술 외에도 악단을 결성해 해외 공연을 한 그룹도 있습니다. 후쿠오카시에서는 장애인 지원을 위해 후쿠오카시 일대의 장애인 시설에서 탄생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도키메키 숍 아리가타야’를 니시테쓰 야쿠인역에서 운영 중입니다.

최근, 장애인 아트는 높이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에 걸맞은 보수를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장애인 아트를 취급하는 숍이 더욱 많이 생겨나 우리가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어 장애인들이 합당한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Originally published online for Fukuoka Now magazine (Aug. 2011)

Category
Art & Culture
Fukuoka City
Published: Aug 1, 2011 / Last Updated: Jun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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