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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사쿠라몬이 눈길을 잡아끄는 하코자키구

호죠야(放生会)’는 하카타에 가을이 도래했음을 알리는 축제입니다. 하코자키구의 참배로에는 여러 노점이 들어서고 불이 밝혀지는 밤이 되면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호죠야는 생명을 지닌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며 살생을 금하기 위한 축제로 기록에 따르면 1000년 이상 이어져 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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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되는 하코자키구는 일본 3대 하치만구 중 하나로 유서 깊은 신사입니다. 10세기경에 창건되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모시는 신인 오진텐노는 지금의 후쿠오카현 우미마치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태반을 넣은 상자를 이곳에 묻고 표시를 하기 위해 소나무를 심었기 때문에 이곳을 하코자키(‘하코’는 ‘상자’라는 뜻)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장소와 구별하기 위해 신사의 명칭을 표기할 때에는 특별한 한자를 사용합니다. 또 신수(神樹)인 ‘하코마츠’가 붉은 울타리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경내에서 우리의 눈길을 잡아끄는 것이 본전 앞의 사쿠라몬입니다. 건축면적이 12평인데 반해 지붕이 83평이나 되는 웅대한 구조입니다. 여기에 금빛으로 빛나는 ‘테키코쿠코후쿠(敵国降伏)’의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13세기의 몽고 내습 당시, 치열한 격전 끝에 ‘카미카제’가 불어서 적을 몰아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판의 문자는 불타버린 미야자키구의 재건 당시 카메야마 죠코가 써내려 갔다고 합니다. 이 일이 있고 난 뒤 하코자키구는 승운을 빌기 위해 많은 장수들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만지면 운이 좋아진다는 와키데이시, 높이 약 6m짜리 카메야마 죠코의 목조상이 보관된 신전,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정원 등 하코자키구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호죠야가 열리는 기간 중이 아니더라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Originally published Sep. 2012.

Category
Art & Culture
Fukuoka City
Higashi-ku
Published: Aug 29, 2012 / Last Updated: Jun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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