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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하쿠도오리에서 만나는 하카타의 역사

카타역에서 하카타항 방면으로 곧게 뻗은 약 2km의 타이하쿠도오리. 편도 4차선으로 후쿠오카 시내에서도 특히 넓은 도로입니다. 타이하쿠도오리라는 애칭은 유서 깊은 하카타의 큰길을 의미합니다. 1969년 후쿠오카 시제 시행 80주년을 기념하여 붙여졌습니다. 도요토미 히데토시가 시행한 도시계획 다이코마치와리 때에 첫 구역 구분의 기점이 되었던 이치쇼지가 확장되어 지금의 타이하쿠도오리가 되었습니다.

이 길에는 ‘타이하쿠도오리 역사의 산책길’이라는 이름으로 하카타의 역사를 소개하는 모뉴먼트가 20곳 정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카타역에서 출발하면 야요이 시대(약 기원전 3세기에서 기원후 3세기까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연대별로 따라가 볼 수 있습니다. 국보 킨인(금인)을 본뜬 것, 몽고가 일본을 침입했을 때 하카타만에 남겨진 배의 닻, 오래된 사진과 고지도 등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과 하카타 거리가 변해온 모습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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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타이하쿠도오리 주변에는 하카타의 관광명소도 있습니다. 옛 하카타역이 있었던 장소에는 큐슈 철도 발상비가 세워져 있으며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와 관계 깊은 죠텐지 절, 쿠로다 번주의 묘가 있는 토쵸지 절도 있습니다. 타이하쿠도오리가 바다와 맞닿는 워터프론트 지구는 컨벤션 존입니다. 후쿠오카 국제회의장과 마린멧세 후쿠오카 등의 시설에서 국제회의, 전시회 등이 개최됩니다.

이 워터프론트 지구의 재정비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데, 그중에서 떠오르고 있는 것이 타이하쿠도오리 로프웨이 구상입니다. 하카타역과 하카타항을 잇기 위해 타이하쿠도오리 상공에 로프웨이를 설치, 접근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하늘에서 하카타 거리의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아직 계획 단계에 지나지 않지만 실현될 경우에는 일본 첫 도심형 로프웨이가 될 것입니다.

Originally published in Fukuoka Now Magazine (fn207, Mar. 2016)

Category
Art & Culture
Fukuoka Prefecture
Published: Feb 29, 2016 / Last Updated: Jun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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