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라멘 가게로 시작해 1976년에 텐진 코어 빌딩 개업과 동시에 정식집으로 새로 태어난 아지노 마사후쿠는 텐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끼니를 책임져 온 후쿠오카의 터줏대감 정식집이다. 9년 전에는 후쿠오카의 랜드마크 아크로스 빌딩에 지점도 냈다. 지금은 가족 단위 고객부터 후쿠오카로 출장 온 이들도 찾아오는 유명 식당이다.
메뉴에는 하카타의 식탁에서 중심적인 존재인 생선을 사용한 요리가 즐비하며 신선한 고등어회를 수제 참깨 소스, 고추냉이, 김과 함께 버무린 하카타 향토요리 고마사바와 생선을 간장, 설탕 등의 양념에 재운 미린보시가 특히 인기다. 양념과 다시, 장아찌까지 모두가 수제이며 정식에 포함되는 쌀밥과 된장국은 원한다면 얼마든지 더 먹을 수 있다. 마사후쿠 오리지널 후리카케는 최고의 밥 도둑! 베지테리안이라면 고기나 생선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된장으로 볶아낸 나스미소 정식을, 후쿠오카의 향토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오큐토(해초 가공식품)를 추천한다. 그 외에도 각종 채소와 닭고기를 간장과 설탕 등이 들어간 다시로 푹 조린 후쿠오카 가정요리 가메니와 튀김과 회도 나오는 마사후쿠 정식 등이 추천 메뉴.
메뉴:
마사후쿠 정식 2,000엔, 오늘의 생선구이 정식 950엔, 오늘의 생선조림 정식 1,050엔, 고마사바 정식 1,200엔, 모둠회 정식 1,650엔, 나스미소 정식 850엔, 치킨난반 정식 1,000엔, 돈까스 정식 1,150엔(정식에는 밥, 된장국, 반찬, 장아찌 포함), 생맥주 525엔, 수제 매실주 480엔, 우롱차 330엔
Originally published in Fukuoka Now Magazine (fn202, Oct. 2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