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토 출신 오너 치바 씨가 운영하는 쇼유 라멘이 메인인 쥬게무. 돈코츠 라멘이 뿌리 내린 후쿠오카의 풍토에 맞추어 돼지 넓적다리뼈, 닭 뼈, 채소를 약한 불에 8시간 정도 끓여 감칠맛을 응축시킨 진한 맛의 육수를 사용하는데 여기에 건어물로 해산물의 풍미를 추가해 깊은 맛을 더했다. 인기 돈코츠 라멘 전문점 잇코샤에서 약 9년 반을 일한 치바 씨. 잇코샤 계열 제면소를 통해 비교적 굵직한 곧게 뻗은 면을 들여오는데 수분 함량이 높아 쫀득하면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이 특징이다. 직접 만드는 차슈도 육즙이 마르지 않게 손님에게 나가기 직전에 자르는 등 곳곳에서 세심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칸토풍 라멘을 후쿠오카에 맞춰 재구성한 쥬게무 라멘의 맛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메뉴: 라멘 800엔, 차슈멘 1,100엔, 아지타마 라멘 900엔, 멘마 라멘 900엔
미니 돼지고기 덮밥 350엔, 밥(소) 100엔, 밥(대) 150엔, 병맥주 500엔, 일본 소주 300엔
*외국어 메뉴 없음 / 카드 사용 불가 / 예약 불가 / 금연
Originally published in Fukuoka Now Magazine (fn251, Nov.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