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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도입 100주년을 맞이하는 후쿠오카시

년이면 후쿠오카시가 상수도를 도입한 지도 100주년입니다. 마가리부치댐, 히라오 정수장(지금은 후쿠오카시 식물원) 등의 상수도 시설이 완공되어 약 3.5만 명에게 급수를 시작한 것이 1923년 3월 1일이었습니다. 당시 시민들에게 상수도는 난생처음 접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콜레라, 티푸스 등의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는 전단 등을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과 편리함을 널리 알렸습니다.

 

Fukuoka City Waterworks to Celebrate 100 Years, 福岡市は水道創設100周年

이후 후쿠오카시의 인구는 급속도로 늘어났습니다. 시내에 수원이 될 만한 1급 하천이 없어 수자원이 부족했던 탓에 댐 건설 등도 추진했지만 인구 증가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고 1978년, 1994년에는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됐습니다. 특히 1978년에는 급수 제한이 287일간이나 계속됐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후쿠오카시는 절수형 도시를 목표로 하게 됩니다.

후쿠오카시는 수돗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24시간 체제 제어 시스템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매우 낮은 수준인 누수율 2.0%를 달성했습니다. 시민들의 물 절약 정신도 몸에 배어 있는데, 시민 한 사람이 하루에 사용하는 수돗물은 약 200리터로 후쿠오카급의 도시 중에서는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1983년에는 큐슈에서 가장 큰 강인 치쿠고강에서 취수를 시작하는 등 시외로부터 수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해왔습니다.

2005년에는 우미노나카미치 나타 해수담수화 센터(마미즈피아)가 완공됐습니다. 1일 최대 5만㎥에 달하는 물을 생산 가능한 일본 최대 해수담수화 시설로 수원을 안정적으로 확보 가능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2021년에 완공된 고카야마댐은 물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일본에서 가장 먼저 계획된 댐입니다. 후쿠오카현에서는 가장 많은 저수량을 자랑하고 있어 앞으로 안정적인 물 공급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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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kuoka City
Published: Aug 31, 2022 / Last Updated: Sep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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