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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시티에 탄생한 새로운 청과시장

해 2월에 아일랜드 시티에 들어선 청과시장의 애칭은 ‘베지터블 스타디움’입니다. 후쿠오카에는 청과물을 취급하는 시장이 세 곳 있었는데, 시설 노후화와 기능 효율화와 같은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일본 내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취급량과 취급액을 자랑했던 기존의 세 시장을 통합하여 새로운 청과시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베지터블 스타디움은 총 15만㎡. 무려 야후오쿠돔의 약 2배에 해당하는 광대한 부지를 자랑합니다. 이곳에는 최신 시스템을 도입하여 효율을 중시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밀폐식 정온 도매장은 5~15도 사이에서 정밀한 온도 설정이 가능하며 일본에서도 내로라할만한 넓이라고 합니다. 출하 전후의 잔류농약검사 체제도 강화하는 등 안전하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청과물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fn208 fukuoka topic

후쿠오카에서는 후쿠오카 시내의 청과물은 물론, 큐슈 각지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맛있는 청과물이 유통됩니다. 베지터블 스타디움은 후쿠오카 도시권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시야에 둔 큐슈의 청과물 거점이기도 한 것입니다. 항만지구에 위치한 아일랜드 시티의 지리적 조건은 배를 사용한 수송에도 매우 적합하며 도시고속도로를 사용하면 후쿠오카 공항까지의 이동도 매우 편리합니다. 일본 청과물이 사랑받고 있는 홍콩이나 대만 등을 중심으로 해외 판로 확대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설 내에는 시민들도 가벼이 들릴 수 있는 공간이 정비되어 있고 식사 및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가게도 입점 중입니다. 기존에는 시장 관계자들만 구입할 수 있었던 가공품 등을 일반 시민들도 구입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다목적 광장에서는 직판장 등의 이벤트도 개최되며 요리교실도 정기적으로 열립니다. 시설 견학도 가능하니 새로워진 청과시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Originally published in Fukuoka Now Magazine (fn208, Apr. 2016)

Category
Art & Culture
Fukuoka Prefecture
Published: Mar 28, 2016 / Last Updated: Jun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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