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현 카라츠시 요부코쵸의 세종 도르가 작년 말 후쿠오카로 이전한다는 뉴스가 하카타의 미식가들 사이에서 화제였다. 세종 도르는 멀지만 일부러라도 찾아가 보고 싶은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알려진 곳. 카라츠에서 큐슈로 필드를 넓혀 새 출발을 하게 된 식당 세종 도르를 이끌어 나가는 이는 오너 셰프 마에야마 히토시씨이다. 소재 본연의 힘을 끌어내는 테크닉과 오랫동안 갈고 닦아온 요리인으로서의 경험치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마에야마류 큐슈 프렌치를 탄생시켰다. 카라츠산 흑전복, 사가규의 우둔살, 이토시마∙히메시마산 참새우 등 최고급의 엄선된 재료를 각각에 맞는 온도로 조리하는데 그 맛을 상징하는 것이 오픈 키친에 자리한 저온 스티밍 찜기. 이 찜기를 거쳐 맛있는 요리가 탄생하게 된다. 참고로 세종 도르는 후쿠오카로 이전 후 가게명 앞에 ‘식당’을 붙이게 되었다. 손님들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편안하게 프렌치를 즐겨주었으면 하는 마에야마 셰프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큐슈의 식당 세종 도르로 진화한 이곳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겨보시길.
메뉴: 런치(코스) 5,000엔, 디너(코스) 10,000엔, 15,000엔~
Originally published in Fukuoka Now Magazine (fn211, Jul. 2016)